콜로라도 증류소 3곳, 월드 위스키 어워드 수상
콜로라도 주내 증류소 3곳이 최근 런던에서 열린 ‘2023년 월드 위스키 어워드’(2023 World Whiskies Awards)에서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 부문에서 수상했다.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렉큰리지(Breckenridge)·스톰 킹(Storm King)·탈누아(Talnua) 등 콜로라도 주내 3곳의 증류소(distillery: 위스키·진 등의 증류주를 제조하는 곳)는 심사위원단의 3차례에 걸친 테스트에서 부문별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에 선정됐다. 월드 위스키 어워드 주최측의 아니타 유스자지 디렉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도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도 모든 부문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경쟁이 벌어졌고 전세계적에서 우수한 증류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류업계 전체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브렉큰리지 증류소는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하이 프루프 위스키(Best American blended-High Proof Bourbon Whiskey)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 한정판 시리즈-콜렉터 아트 시리즈(Best American blended limited release-Collector Art Series)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 몰트-투 클랜스 블렌디드 위스키(Best American blended malt-Two Clans Blended Whiskey)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브렉큰리지 증류소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놀트는 “우리가 또 다른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며 전 직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열정과 품질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으로 오늘의 브렉큰리지 증류소를 있게 한 우리 직원들 모두는 상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몬트로즈에 위치한 스톰 킹 증류소는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사이드 긱 위스키(Best American Whiskey- Side Gig Whiskey)를 수상했다. 스톰 킹 증류소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사이드 긱 위스키가 세계 최고의 아메리칸 위스키로 선정돼 기쁘다. 물론 아메리칸 위스키는 다른 나라에서는 만들지 못하지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바다에 소재한 탈누아 증류소는 기통이 없는 증류기로 만든(pot still)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버진 화이트 캐스크(Best American pot still-Virgin White Oak Cask) 상을 받았다. 탈누아는 최근 웨스트워드(Westword)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증류소 탭룸(Best Distillery Taproom for 2023)도 수상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증류소 월드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